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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리해 줄게
‘셀프 왁싱’을 하던 미국 남성이 세균 감염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사연이 화제다. 데일리메일은 20일(현지시각) 혼자서 사타구니의 털을 제거하려던 남성이 패혈증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사연을 보도했다. 남성의 여동생이 틱톡으로 사연을 공유하면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남성의 이름은 스티븐 스피넬. 그는 2022년 10월 혼자서 털을 제거하는 일명 ‘셀프 왁싱’을 했다. 그러나 사타구니 부위의 털을 제거하던 중 불결한 환경 때문에 세균 감염이 발생했고, 급성 패혈증에 걸렸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료진은 이미 “세균이 심장까지 전이됐다”는 소견을 냈다. 사실상 생존 가능성이 없는 상태였다. 의료진은 손상된 장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그의 심장·폐에서 약 1갤런(약 3.8ℓ)의 체액을 제거하는 등 대대적인 ..
2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가 이르면 오는 6월 외국인 가사도우미 시범사업을 개시한다. 연말까지 서울 전역에 필리핀 가사도우미 100명을 우선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시범사업이 시작되면 서울에 거주하는 20~40대 맞벌이 부부와 한부모 가정, 다자녀 가정은 필리핀 가사도우미 고용이 가능해진다. 풀타임이나 파트타임으로 출퇴근하는 방식이 원칙이다. 서울시는 예산 1억5000만원을 투입해 가사도우미의 숙소와 교통, 통역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처우는 최저임금 수준이다. 올해 최저임금(시간당 9860원)을 적용하면 필리핀 가사도우미 월급은 206만원가량이 될 전망이다. 이와관련해 외국인 가사도우미에게 적용하는 최저임금을 내국인과 달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적은 비용으로 고용할 수 있어야 제도의 본래 ..
김치냉장고는 스탠드형보다는 뚜껑형 제품이 전기요금이 절반 가량 적게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위니아 등 3개 브랜드의 6개 김치냉장고 제품에 대한 품질과 성능을 시험 평가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조사 대상 제품은 스탠드형 3개(삼성전자 RQ48A94W1AP·위니아 BDQ48HKLKCN·LG전자 Z492GBB171S)와 뚜껑형 3개(삼성전자 RP22A3231Z3·위니아 BDL22HKSXS·LG전자 Z222MTT151) 제품이다. 조사 결과 김치 냉장고의 내부 면적은 스탠드형 제품이 뚜껑형보다 2배 이상 컸다. 그러나 김치를 용기에 담아 저장할 때 용량을 따져보면 스탠드형과 뚜껑형이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럼에도 월간 소비전력량은 뚜껑형 제품이 스탠드형보다 ..
24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소아과 병동 문제를 다룬다. 지난 5월, 5살 아이가 급성 후두염으로 사망하게 됐다. 故 오정욱 군의 부모님은 “결혼하고 자연임신이 안 되었다. 그래서 정말 어렵게 가진 아이다”라고 말했다. 부모님은 아이가 평소 잔병치레도 없고 튼튼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아이가 갑자기 고열에 시달리며 급성 폐쇄성 후두염을 진단받았다. 하지만 병원을 찾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정욱의 어머니는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는데 40도가 넘더라.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안 떨어지더라. 그래서 119를 불러서 병원에 갔는데 입원 치료가 안 된다고 했다. 그래서 일단은 입원을 안 하기로 하고 치료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정욱이는 다음날 갑자기 상태가 악화되더니 “엄마, 목이 이상해”..
배달앱의 몰락을 엿 볼 수 있는 것은 일단 빠져나가고 있는 이용자 수 입니다. 빅데이터플랫폼 기업인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2월 기준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배달앱 3사의 앱 사용자(MAU) 수는 2922만명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3개월 연속 감소한 수치이며 지난해 2월 배달앱 3사의 MAU 3586만명과 비교하면 18.5% 줄은 수치입니다. 주요 배달앱 이용자 수가 3000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9월 2979만명 이후 5개월만으로 배달앱측에서는 초유의 사태인 것입니다. 이 같은 사태는 과거 기본 2000원 수준이던 배달료가 대폭 확대된 것을 가장 크게 보는 이들이 많습니다. 거리 기준 음식점 선정할 수 있는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 확대’명목하에 3000원, 4000원, 5000원, 많게는..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약회사 영업사원과 의사의 불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국내 3대 제약회사에 다니고 있던 와이프를 만나 1년을 연애하고 결혼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이 둘을 낳고 살았는데 결혼생활 5년째 아내의 의심스러운 행동이 있어 알아보니 영업하던 종합병원 의사랑 외도를 하고 있더라”라면서 “호텔을 다니고 의사의 연애편지, 밤마다 문자를 하고..”라며 아내의 불륜 사실을 알렸다. A씨의 아내는 “외도가 아니고 일적으로 호텔을 가고, 밤마다 연락하는 것도 일 때문이고 연애편지도 의사 혼자 좋아해서 그런거다”라며 해명했다. A씨는 이 말을 믿지 않았다. 그는 “의사도 똑같은 변명을 하고 있지만 누가 호텔을 가서 일을 하냐”면서 “그렇지만 전 어린 아..
미국친구들과 함께 일하면 일할수록 느끼는건 공과 사가 정말 철저히 구분된다는 겁니다. 겉으로는 정말 칭찬이 입에 닳도록 하죠. 유쾌 하구요. 그런데 이게 업무의 영역으로 들어가면 이 사람이 내가 알던 그 사람이 맞나...싶어집니다.' 특히나 외국인이 상사일때는 더 심하죠. 모든 일에 잘하고 있다 잘했다 칭찬해주면서 가끔 그런데 너 이거 좀 부족한것같다 툭 툭 던져주기만 해요. 그런데 그 때 분위기 파악을 제대로 못하면 큰일납니다. 그 말만 믿고 컨펌 올리면 앞서 했던 칭찬이 무색하게 리젝 투성이가 됩니다. 그리고 진지하게 실수에 대해서 대화하는 자리까지 가게 되면 아주 심각한 상황인겁니다. 한마디로 사적 칭찬이 공적 영역까지 가지 않는다는 거죠.
11호 태풍 힌남노가 주변의 태풍을 흡수하며 한반도로 다가오고 있다. 힌남노는 태풍 분류 단계중 가장 강력한 ‘초강력’ 태풍으로 변모해 상당한 피해를 국내에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일 힌남노는 ‘초강력’ 세력을 유지하며 제주 쪽으로 북상한다고 한다. 초강력으로 분류된 태풍은 건물을 붕괴시킬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최대풍속이 초속 54m(시속194km)일 때를 말한다. 국내에 상륙한 태풍 중에는 2003년 국내에 엄청난 피해를 끼쳤던 태풍 ‘매미’가 유일하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서울 한정에서는 ‘매미’보다 더한 피해를 입힐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더욱이 피해지역이 인구밀집 지역 중 하나인 서초,동작구인 것도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