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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들도 손절’ 배달앱들 이용자들이 현재 싹 다 지우고 있는 이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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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들도 손절’ 배달앱들 이용자들이 현재 싹 다 지우고 있는 이유

author.k 2023. 3. 2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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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의 몰락을 엿 볼 수 있는 것은 일단 빠져나가고 있는 이용자 수 입니다. 빅데이터플랫폼 기업인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2월 기준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배달앱 3사의 앱 사용자(MAU) 수는 2922만명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3개월 연속 감소한 수치이며 지난해 2월 배달앱 3사의 MAU 3586만명과 비교하면 18.5% 줄은 수치입니다. 주요 배달앱 이용자 수가 3000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9월 2979만명 이후 5개월만으로 배달앱측에서는 초유의 사태인 것입니다.

이 같은 사태는 과거 기본 2000원 수준이던 배달료가 대폭 확대된 것을 가장 크게 보는 이들이 많습니다. 거리 기준 음식점 선정할 수 있는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 확대’명목하에 3000원, 4000원, 5000원, 많게는 1만원까지 배달료가 올라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오기도 한 것입니다.

배달료뿐만 아니라 기본 음식값 역시 배달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음식값이 더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배달료를 기본만 받는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음식값에 배달료를 포함해 비싸게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배민과 요기요, 쿠팡이츠에 입점한 서울 시내 34개 음식점 1061개 메뉴 가격을 조사한 결과 거의 대부분인 98%에서 배달 가격이 매장에 비해 비쌌습니다. 매장보다 배달이 비싼 메뉴 평균 가격은 6702원으로, 매장 가격(6081원)보다 10%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배달 증가에 따른 크고 작은 이슈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치킨 조각이나 피자 조각을 빼 먹는 일은 부지기수이며 돈을 벌어야 된다는 이유로 자가진단 양성이 나왔는데 배달을 다닌 라이더도 온라인 상 큰 화제가 됐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도로 위에서의 문제도 증가했습니다. 2018년 기준 배달의민족의 산재 신청 순위는 91위에 불과했지만 배달 플랫폼 사업이 성장하면서 도로 위 라이더들의 사고 또한 급속히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교통법규를 준수하지 않는 라이더들만을 노려 신고를 하는 전문 유튜버가 생기는 웃지 못할 상황이 생기는 등 부작용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배달 건수 자체가 줄어들다보니 배달라이더들 사이에서 일상처럼 여겨졌던 ‘콜’을 가려서 받는 경우는 어느새 보기 힘들어졌을 정도.

상황이 어려워지니 바이크를 팔고 이탈하려는 조짐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미 중고거래 장터 등에서는 배달에 사용했던 바이크를 판매한다는 글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다. 배달 콜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대 사용해야 했던 휴대폰 기기도 대거 중고장터에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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