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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리해 줄게
흔히 평발만 돼도 선수 생활을 하기 불편할 정도다. 축구선수로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 물론 이를 극복한 선수들 역시 존재한다. 하지만 평발보다 더 심한 상태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평발을 넘어 발가락 두 개를 절단하기까지 했다. 축구를 할 수 있는 것 자체로 놀라운 상태. 더욱 놀라운 건 K리그 주축을 넘어 국가대표까지 승선했다는 사실이다. 아마 형 세대라면 다들 익숙할 선수다. 주인공은 바로 미드필더 오장은. 박주영 세대로 FC도쿄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 선수.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국가대표까지 승선했던 재능이다. 특히 19세에 불과하던 2003년, 레알 마드리드와 친선전 퍼포먼스가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데이비드 베컴을 꽁꽁 묶으며 국내 최고 유망주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그런데 이 선수..
2018년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배구선수 이다영의 과거 발언이 논란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이다영은 E채널 ‘노는 언니’에 출연해 결혼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당시 결혼 3년차였던 이다영은 “나는 결혼 절대 안 한다”라는 발언을 했다. 방송에서 이재영이 “기사로 다른 선수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봤다. 부러웠다. 나도 빨리 결혼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다영은 “나는 결혼 절대 안 한다. 최악이다. 끔찍한 소리 하지 마라. 생각만 해도 흉측하디”라며 고개를 저었다. 또한 이재영을 향해 “조용히 하자. 이거 마이크 켜있어”라고 말하며 말을 끊기도 했다. 해당 발언은 최근 이다영이 2018년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재조명됐다. 8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다영은 2018년 4..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막(2022년 2월 4일)을 4개월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흔들리고 있다. 여자 대표팀 에이스 심석희(24·서울시청)가 2018 평창 올림픽에 출전했을 당시 동료 선수를 비하하는 메시지를 대표팀 코치와 주고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최근 공개한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심석희로 추정되는 인물 A는 당시 같이 대표팀 소속이던 최민정(23·성남시청)과 김아랑(26·고양시청) 등을 향해 비속어를 쓰면서 조롱하는 글을 남겼다. 고의 실격 등을 연상시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당시 심석희는 최민정, 김아랑 등과 여자 계주 3000m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또 다른 대표팀 코치로부터 성폭행과 폭행 등을 당했던 심석희는 ..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조씨 인스타그램 계정이 공유되고 있다. 해당 계정에는 “사랑해 하나뿐인 아내” “고단했던 나의 하루에 유일한 휴식처” “나는 너 하나로 충분해” “모든 날 모든 순간 함께해” 등 글과 결혼 반지를 착용한 손, 함께 있는 모습 등이 남겨져 있었다. 이 계정 프로필 사진은 조씨와 이다영의 오붓한 셀카로 설정됐다. 현재 조씨의 인스타그램은 삭제됐지만 이다영의 해외 팬클럽에서는 두 사람이 촬영한 사진이 여전히 올라와 있다. 해외 팬클럽에 따르면 이다영과 조씨는 수영장에서 휴가를 즐기거나 주차장에서 장난을 주고받는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모두 2018년 당시 조씨의 인스타그램에 게재됐던 사진들로 해외 팬들은 두 사람의 관계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가 공개..
영국 '더 선'은 2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화재가 발생해 오늘 아침에 사람들이 긴급 대피해야 했다"는 소식을 속보로 전달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건 오전 10시경이었다. 런던 소방서는 경기장으로 긴급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소방관들은 2대의 소방차를 타고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서 1시간 동안 불길과 사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현재 토트넘 경기장은 경기가 없는 날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에도 사람들이 예방접종을 위해 경기장에 들어온 상태였다. 다행히도 300여명의 사람들이 곧바로 대피해 아직까지는 인명 피해가 보고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까지 토트넘 측에서..
누누 산투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지금 당장 답변할 수 없다. 손흥민은 워밍업할 때 이상을 느꼈고, 경기는 할 수 있다고 했다. 지켜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신중하게 답변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부상이 있다는 것은 인정한 셈이다. 부상 부위와 시점이 모두 미묘하다. 손흥민은 지난해 2020년 9월 뉴캐슬전-올해 3월 아스날전에서 경기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여 교체된 바 있다. 물론 앞서 당한 부상들은 그리 심각하지 않았고 손흥민은 짧은 휴식 이후에 정상적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한 바 있다. 만일 이번에도 손흥민의 부상이 햄스트링이라면 1년 사이에 벌써 3번째가 된다. 그동안의 선수생활 동안 고질적인 부상이 거의 없었던 손흥민에게는 좋지 않은 신호다. 햄스트..
페네르바체가 또 한 명의 한국인 선수를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인공은 놀랍게도 황희찬. 라이프치히 인스타그램 셀림 쿨 기자는 페네르바체가 현재 황희찬의 동료 쇠를로트 영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협상이 틀어질 경우 대체자로 황희찬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NewsBeezer 현실적으로 가능성 자체가 높지는 않다. 하지만 정황상 페네르바체의 관심 자체는 사실로 보인다. Tivibu Spor 무엇보다 이 사실을 전한 셀림 쿨 기자. 페네르바체 소식에 능통한 기자로 김민재 입국 당시 함께 있던 분이다. 'Ahmet Selim Kul' 트위터 사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기정사실로 보였던 황희찬의 이적. 계속해서 벤치를 지키며 빅리그 클럽의 관심도 이어졌다. 'SPOTV' 중계화면 하지만 올 시즌 들어 급..
배구 여제 김연경. 여자 배구의 메시급 위상을 자랑하는 그녀의 존재감. 실력 뿐 아니라 리더십까지 갖춘 최고의 선수다. 평소 배구 코트장에서 자주 봐왔던 그녀의 모습. 하지만 알고보니 축구장에서도 포착된 적이 있다. 2016-17 유로파리그 페네르바체와 맨유의 맞대결 당시였다. 경기 도중 중계화면에 잡힌 그녀의 모습. 졸지에 무리뉴 감독과 성사된 역사적 투샷. 김연경은 당시 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과거 세계 최고 리그인 터키 구단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던 김연경. 구단에서 좌석을 제공해 응원하러 떠난 것이었다. 사실 김연경은 원래부터 축구를 좋아했다고 밝혔다. 그와 동시에 박지성에게 존경심까지 전했다. 누구보다 박지성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 한편 페네르바체 구단의 지원으로 응원을 떠난 김연..
“안산 가 본 적 없습니다.” 25일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에서 금메달을 따낸 안산(20)의 대답에 취재진의 웃음이 터졌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이 장난스레 “안산 선수는 안산 홍보 대사가 될 생각이 없느냐”고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고향이 광주광역시인 안산은 덧붙여 “언니 이름은 안솔, 동생 이름은 안결이다. 부모님이 소나무 산의 바람결이란 뜻으로 우리의 이름을 지어주셨다”고 말했다. 이날 대표팀은 안산이 1번, 강채영이 2번, 장민희가 3번으로 나섰다. 맏언니인 강채영은 이에 대해 “과감하게 슛타임이 빠른 안산이 1번, 중간 역할을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제가 2번, 담력이 좋아 마무리가 제격인 장민희가 3번을 맡았다”며 “훈련한 대로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