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스포츠 (46)
내가 정리해 줄게
박지성 디렉터의 생각은 조규성이 당장 겨울에 나가는 것이 아닌 여름에 유럽으로 떠나는 것을 바란다. 조규성도 "우선 내 선택을 존중해주신다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너무나 감사하다"라면서도 "아무래도 겨울에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 나가서 힘들어해 여름에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라고 전했다. 이는 박지성 디렉터가 선수 시절 겪었던 경험에서 비롯된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박지성은 당시 교토 퍼플상가에서 에이스로 군림했다. 박지성은 2003년 새해 첫날 열린 일왕컵 결승전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교토에 유일한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이후 그는 거스 히딩크 감독을 따라 PSV 에인트호번에 입단했다. 네덜란드 에레비디지에 진출한 박지성에겐 험난한 시기가 찾아왔다. 적응에 실패한 박지성..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2일(한국시각) '6피트2인치의 스타가 포스테코글루 밑에서 뛴다면 매우 흥분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6피트2인치는 약 189cm로 조규성의 키다.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스코틀랜드 명문구단 셀틱 감독이다. 기브미스포츠는 '포스테코글루가 노리는 조규성이 셀틱에 온다면 정말 좋은 역동성을 형성할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셀틱은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52회 우승에 빛나는 최강팀이다. 챔피언스리그에도 꾸준히 출전했다. 소위 유럽 5대리그로 불리는 프리미어리그, 세리에A, 분데스리가, 프리메라리가, 리그1의 중하위권 클럽보다 기회가 더 크다. 셀틱에서 활약하면 빅리그 입성은 보장된 티켓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과거 일본의 나카무라 슌스케가 셀틱을 거쳐 스페인 에스파뇰로 이적했다. 기..
파드리스가 특급 유격수 중 한명인 잰더 보가츠와 11년 2억8000만 달러(약 3699억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으면서 김하성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기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보가츠와 11년, 2억8000만달러(약3699억3600만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다만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 후 지금까지 줄곧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만 뛴 보가츠는 통산 1264경기 타율 0.292, 156홈런 683타점 752득점이 성적을 냈다. 5번의 실버슬러거, 4번의 올스타에 월드시리즈 우승도 2번 경험한 최고 유격수 중 한명이다. 올해도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15홈런 73타점을 작성하며 최우수..
대표팀 선수들에게 마사지와 치료를 해주는 안덕수 트레이너는 월드컵 종료 소감으로 "그들의 여정은 아름다웠고 그들과 함께한 시간은 오래도록 기억 될것입니다"라며 "한사람당 케어 시간이 짧게는 두시간 길게는 세시간이였습니다. 하루에 한사람이 다섯 여섯 명씩을 케어하다보면 손이 퉁퉁 붓고 불어 트기 일쑤였지만 그들이 흘린 땀 앞엔 고개 숙일수밖에요"라고 말했다. 의미심장한 말도 남겼다. "2701호에선 많은 일들이 있었고 왜 생겼는지는 기자님들 연락 주시면 상상을 초월할 상식밖의 일들 자세히 알수 있을겁니다"라며 "부디 이번일로 인해 반성하시고 개선해야지 한국축구의 미래가 있을겁니다. 저 또한 프로축구팀에 20여년 가까운 시간을 보낸 사람이기에 한국축구의 미래를 생각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
1. 풀백 자리는 요구되는 능력치가 가장 다양한 포지션 - 수비, 스피드, 크로스, 패스, 탈압박,체력 등등 2. 그 능력치들이 뛰어난 재능이면 윙어로 공격수 가능 윙포워드 아니더라도 다양 포지션 가능 3. 풀백은 잘해도 주인공이 되기 힘들지만 못하면 역적은 쉬움 4. 체력적으로 가장 힘든 포지션 중 하나 5. 연봉이 낮음(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후순위)
나폴리의 '철기둥' 김민재가 새로운 별명과 함게 다시 한번 찬사를 받았다. 나폴리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볼로냐 FC와의 2022/23시즌 세리에 A 10라운드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볼로냐 전 승리로 나폴리는 리그 6연승을 질주하면서 리그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전반 40분 볼로냐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전반 종료를 앞두고 나폴리의 수비수 중앙 제수스가 경기의 균형을 맞췄고, 후반 4분 이르빙 로사노의 역전골을 터지면서 나폴리가 리드를 잡았다. 곧바로 볼로냐의 공격수 무사 바로우가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어냈고, 교체 투입된 빅터 오시멘이 후반 25분 팀의 3번째 득점을 터트리면서 난타전 끝에 나폴리가 승점 3점을 챙겨갔다..
페네르바체가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25)의 이적료를 2000만 유로(약 267억 원)에 책정하면서 이적 가능성을 열어 뒀다. 파나틱(fanatik)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페네르바체 보드진이 2000만 유로에 김민재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파나틱은 "유럽 거물들이 페네르바체 수비 핵심 중 한 명인 김민재 영입을 위해 줄을 섰다"며 유벤투스와 토트넘, 그리고 포르투 등을 관심 구단으로 언급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베이징 궈안에서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뒤 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맹활약으로 유럽 구단들의 관심 대상이 됐다. 1월 겨울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수비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토트넘과 유벤투스 이적설에 엮여 있다. 이 가운데 토트넘은 같은 한국 대..
과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던 장현수. 이후 봉사활동 과정에서 서류를 위조한 것이 들통났다. 끝내 대표팀 영구 자격 박탈이라는 중징계가 주어졌다. 결국 소속팀 FC도쿄에서도 주장직이 박탈된 장현수. 하지만 소속팀에선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관심에서 멀어진 뒤 오히려 안정적인 폼으로 순항했다. 2019 시즌 중반부터는 알 힐랄의 부름을 받고 중동 진출에 나섰다. 그리고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의 19년 만 우승을 이끌어냈다. 장현수 개인에게도 첫 ACL 우승이라는 커리어를 남겼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리그와 국왕컵 우승까지 거머쥐며 아시아 대륙 최초의 트레블을 달성했다. 장현수 본인 역시 주전 수비수로 역사의 주역이 됐다. 최근 뜬금없는 강아지 분양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