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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둔화 넷플릭스가 꺼내든 비장의 무기 본문

비즈니스

성장 둔화 넷플릭스가 꺼내든 비장의 무기

hkjangkr 2021. 5. 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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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IT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내부적으로 게임 시장 진출을 결정하고 관련 인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19년 1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넷플릭스는 '포트나이트'와 경쟁하고 있다"며 게임 부문 강화 의지를 직접 표명했다.

포트나이트는 미국 게임사 '에픽게임즈'가 만든 슈팅게임(총이나 무기를 발사해 적, 장애물을 제거하는 게임)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3억5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를 대비해 자사 지적 재산권(IP) 확대를 꾸준히 추진했다. 2017년 대표 IP인 '기묘한 이야기'를 기반으로 게임을 출시했고 2019년에는 세계 최대 게임 축제인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에서 영화·드라마가 아닌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는 '인터랙티브 무비'까지 선보여 체질 개선을 예고했다.

미 IT 전문매체 악시오스는 넷플릭스의 인터랙티브 콘텐츠 강화 움직임에 대해 "기존 넷플릭스의 IP와 독립 스튜디오에서 위탁받은 오리지널 작품으로 구성될 것"이라며 "넷플릭스의 게임 서비스는 내년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미 포화 상태의 게임 시장에서 '인터랙티브 무비'로 기존 게임 회사들과 차별화를 꾀하는 전략을 채택한 셈이다.

넷플릭스가 게임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성장동력 확보다. 넷플릭스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효과 감소로 올해 성장이 둔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넷플릭스의 올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분기 신규 구독자는 398만명에 그쳤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20만명을 훨씬 밑도는 수치다.

반면 넷플릭스의 가장 강력한 경쟁사로 꼽히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디즈니플러스'는 올 들어 신규 가입자 수 870만명을 추가하며 지난달 기준 1억360만명을 돌파했다. 엄청난 속도로 성장한 디즈니플러스와 정체된 넷플릭스와의 격차는 크게 좁혀졌다.

특히 콘텐츠 사업만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디즈니는 이미 자사의 IP를 적극 활용해 게임사들과 손잡고 모바일 게임 신작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넷플릭스가 직접 게임 개발에 나설지, 아니면 디즈니처럼 국내외 게임사와 협업을 할지 알려진 바가 없다. 넷플릭스가 게임 업계에 오래 몸담은 인사들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외부 개발사와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이나 직접 게임을 개발하기 위한 내부 인력 배치 등 구체적인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서다. 업계에서는 넷플릭스가 메타버스 생태계를 주목해 이를 게임에 접목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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