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승우는 축구 선수로 할 수 있는 모든걸 이뤄냈다고 봐야죠.

이승우, 2024 K리그 첫 경기부터 골을 넣었네요.

솔직히 이승우는 축구 선수로 할 수 있는 모든걸 이뤄냈다고 봐야죠.

1. 연령별 대표부터 국가대표까지 이름을 올림
- 날고 기는 K리그 레전드 선수들도 국가대표 한 번을 못해보고 은퇴하는데 이미 스무살에 국가대표 달아버림. 그냥 인.자.강.

2. 월드컵 출전
- 이거 하나만으로도 전 세계 축구선수들 압살 가능하죠. 전 세계 축구선수들 중에서 월드컵 출전해 본 선수가 천명, 만명 중에 한명 되려나요? 시합 중 상대랑 말싸움 붙었을 때 “야 너 월드컵 나가봤어?” 이 한마디면 바로 아닥 가능ㅋㅋ 모든 선수들의 꿈과 로망이자 그 유명한 홀란, 라이언 긱스, 에릭 칸토나도 한 번도 못 밟아본 월드컵 잔디를 이미 스무살에 밟아버림. 옆동네 미우라 할배는 월드컵이라는 미련을 못버리고 60다 되가는 나이에 아직도 97년에 입은 유니폼을 보물 1호로 간직하고 있다죠.

3. 빅리그 입성, 빅리그 골 기록
- 빅리그 가서 경기 뛰었다는거... 심지어 골도 넣었다는거... 천하의 이천수! 이동국! 이영표!도 못해본 빅리그 골 기록. 심지어 그 상대는 이름만 들어도 지리는 대망의 AC밀란도 있음. K리그에서 천재 소리 듣던 이동준, 이동경, 정상빈 같은 선수들도 유럽가서 벤치에서 스트레칭만 하다가 그 어린 나이에 잊혀진 선수가 되었는데, 이승우는 그냥 넘사벽 수준.

4. 아시아게임 우승+병역 면제
- 손흥민과 손웅정님이 실제로 평생을 감사하는 사람 중 한명이라죠. 황희찬도 마찬가지구요.아시아게임 우승의 주역이자 여러 선수들 먹여 살려준 생명의 은인. 아시아게임이라도 커리어에서 확실히 ‘우승’ 경력 있는 선수들 많지 않죠. 병역 면제로 언제든 해외 진출이 자유롭죠. 선수로서 진짜 큰 장점. 모든 운동 선수들의 꿈인 금메달리스트 연금의 수혜자.

5. 바르셀로나 후베닐 출신
- 아무리 유소년, 3군이라도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 입니다. 바르셀로나가 바보팀도 아니고 듣보잡 동양인을 그냥 데리고 있지는 않죠. 물론 이런저런 아쉬움이 있지만… 아무나 갈 수 있는, 경험해 볼 수 있는 팀이 아니죠. 바르샤 졸업생이라는 자부심 하나만으로도 평생을 살아갈 힘이 될 듯.

6. TV CF 출연
- 프로 선수는 자신의 어떻게든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알려야 합니다. 그게 팬을 늘리고 곧 자신의 몸값이 되는거죠. 다른 선수들도 이승우 선수가 cf 찍고 연봉 외에 소득이 있는걸 보면서 많이 부러웠을 겁니다.